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단체행동이 길어지는 가운데 최근 '간호법 제정안'(간호법)이 재차 발의돼 국회 통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간호사들의 업무 범위를 넓히는 내용으로, 의사 파업에 대응해 의료공백을 메울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의정 갈등 속에서 간호법은 의사단체에 대한 압박용 카드로 쓰일 수 있지만, 만약 사태가 수습된다면 자칫 의료 직역 간 갈등에 불을 붙이는 결과만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간호법을 대표 발의했다. 최 의원의 법안은 간호사 업무를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을 여당에서 다시 살릴 계획이다. 기존 간호법에서 오히려 한발 더 나아가 간호사의 단독 개원 가능성을 열고, 전문간호사 자격기준을 넓혀 PA간호사를 포함할 수 있는 근거규정 등을 담아 의료 현장의 혼란과 논란이 예상된다.그동안 국민의힘은 지난해 국회에서 간호법과 관련해 보건의료 직역간 갈등을 일으키고 국민 건강권 보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왔다. 간호법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기도 했다.2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유의동 의원은 간호사법
의사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제정이 무산된 간호법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공의가 떠나면서 발생한 공백을 간호사가 메우면서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 역할을 일부 대신하는 진료지원(PA) 간호사의 법제화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의사의 반대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난항이 예상된다. 간호사 업무 확대 시범사업 중14일 정부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달 27일부터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통해 PA 간호사들이 일부 의사의 업무를 대체하도록 하고 있다. 이어 정부는 지난 8일부
“협회 창립 10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간호법 제정이라는 우리 모두의 숙원과제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28일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간호법 재추진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지난 4월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은 지난 5월17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가 됐다. 이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이 일부 수정·보완한 뒤 지난달 22일 국회에 간호법 제정안을 재발의했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간호법 제정을 지지해주셨던 많은 시민들이
안산대 간호학과는 16일 성실관 WINGS홀에서 열린 학술제에서 재학생 4인이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안산대 간호학과 50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학술제에서 4학년 박여진, 2학년 이영주, 이세진, 조현화 학생이 고영인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이세진, 조현화, 이영주 학생은 전공동아리 WAVE와 안산시 암예방서포터즈단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건강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교과 성적 외에도 지역사회에 배움을 실천했다.4학년 박여진 학생은 취업준비 중에도 대학생활에서 교과 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교우의 학습활동을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간호협회가 3대에 걸쳐 간호사를 배출한 '간호사 가족'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간호협회의 모체는 지난 1923년 일제강점기 당시 설립된 조선간호부회다. 간협은 '대한민국 간호백년'의 의미를 되짚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3대 가족'은 1세대를 기준으로 3세대까지 수직 구조(부모 중심)로 세대당 간호사가 1명 이상 나온 가족을 의미한다. 3대가 꼭 한 집에 거주할 필요는 없다. 3대 간호사 가족의 일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내달 10일까지 간협 홍보팀으로
대한간호협회(간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간호사진전이 ‘100년 기억, 100년 돌봄’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2층 로비에서 개막했다.간호사진전은 대한민국 간호사의 탄생부터 신종 감염병 극복까지 ▲한국 간호 문을 열다: 여성차별을 뛰어넘어 전문직으로 ▲간호백년 위대한 여정: 국민건강 향해 내딛다 ▲천사에서 전사로: 국난 극복과 함께하다 ▲대한민국을 간호하다: 국민건강 간호사가 지키겠습니다 ▲K-Nursing: 글로벌 간호 이끌다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됐다.간호사진전을 주최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은 “코
간호법과 의사면허박탈법 국회 본회의 직부의에 대해 정부는 어떤 입장일까?결론부터 말하면, 간호법 제정은 민주적 숙려 과정이 필요하지만, 의료인 면허 결격사유 강화 의료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태도다.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 결격사유 강화법 국회 본회의 직부의에 반발하며 국회 본회의 상정 저지를 위한 총궐기대회 및 1인시위, 민주당사 앞 항의집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특히 의협은 임시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을 비대위원장으
간호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184일째 계류 중인 가운데, 간호법을 국회법 제86조에 따라 법사위를 거치지 않고 본회의에 부의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는 여야 합의로 마련된 조정안을 토대로 간호법의 입법절차가 진행됐음에도 법사위가 체계·자구심사를 유보하자 국회법 제86조 적용방안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나온 것이다. 국회법 제86조는 국회 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권 남용과 월권을 방지하고자 마련된 법안이다. 해당 법안은 ▲체계·자구심사 범위를 벗어나면 안되는 점 ▲60일간 이유 없는 심사 미완료 시 본회의 부의 요구 절차진행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정, 사진)은 11일 공직자 신분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고 복무에 태만하는 불성실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윤리의식을 제고하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병역법에 ᄄᆞ라 공중보건의사에 편입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를 보건복지부장관의 명령에 따라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도록 하고 있다. 임기제 공무원 신분인 이들은 농어촌 등 보건의료가 취약한 지역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임기제 공무원으로서 3년의 의무복무를 마치게 되면 병역법에 따라 사회복무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안산단원갑, 사진)은 9일 ‘국민건강보험법’,‘ 국민연금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매년 1000억 원이 넘는 건강보험료가 우편발송 비용으로 낭비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전자고지 제도의 활용이 가입자 5명 중 1명에 그치면서 실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부각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디지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환경과 동떨어진 결과이기도 했다.이 같은 전자고지제도의 저조한 실적은 현행 건강보험법·국민연금법의 우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의 한의약 치료를 위해 헌신한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가 영예의 2020 한의혜민대상을 수상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8일 오후 7시부터 협회 5층 대강당에서 ‘2020 한의혜민대상 시상식(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2주년-한의신문 창간 53주년 기념식)’을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했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침에 따라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남인순 의원,
최혜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7일 의료기기 개봉 판매를 금지하고, 인체 삽입 의료기기, 개봉 시 변질 우려가 있는 의료기기 등 총리령으로 정하는 의료기기의 경우 봉함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지난해 허가사항과 다른 혈관용 스텐트 약 4300여 개를 생산해 대학병원 등 136개 의료기관에 납품해 온 업체가 적발돼 불법 의료기기 제조·유통에 대한 문제가 대두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기기 통합정보시스템을 인체 위해성이 높은 4등급 의료기기부터 단계적으로 도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국회의원(경기안산단원갑, 사진)은 예산 증액 1순위로 요청한 안산트라우마센터(가칭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비 증액안이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세월호 사고 7년 만에 비로서 세월호의 약속인 ‘국립안산트라우마센터’가 차질없이 건립 될 수 있게 됐다.안산트라우마센터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요구와 보건복지부의 1년간의 연구용역에 의해 외래 중심 힐링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와 보건복지부에서 130억의 예산을 편성하였으나 기획재정부에서 기능과 규모를 대폭 축소하면서 예산 80%를 삭감했었다.고
‘합법적 리베이트’라고 불리는 경제적 이익제공을 위한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를 따르지 않았을 때 벌금 200만 원만 내면 되는 현행법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개정한 법률안으로 ‘지출보고서’를 현행 작성만 하면 되는 조건에서 작성 후 보건복지부의 일정 양식에 따라 온라인상에 모두 공개하도록 변경된다. 또한, 의무 작성을 하지 않았을 경우 벌금의 수준도 1천만 원 이하 1년 이하 징역으로 상향하고,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제조사 뿐 아니라 CSO(영업대행사)나 의료기기 간납업체와 같은 판매회사도 지출보고를 의무화하도록 확대된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안산단원구갑, 사진)은 17일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의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의 후속조치를 명시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서는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가 의료광고를 모니터링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보고받은 불법광고에 대한 사후조치 규정이 없어, 불법광고를 보고 받고도 보건복지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 밝혀졌다.고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보고받은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규정을 위반한 의료인
6·25전쟁과 코로나 대유행과 같은 대한민국 격동의 현장마다 희생과 헌신으로 젊음을 바친 간호사의 숭고한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사진전이 국회에서 열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오는 20일까지 5일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전장의 영웅에서 코로나의 영웅’을 주제로 한 ‘6·25전쟁 70주년 간호사진전'을 갖는다.이에 앞서 개막식이 16일 오전 사진전 개막식을 가졌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간호사는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앞장 서 헌신했다”며 “독립운동 간호사가 74명에 이르고 6·25전쟁에는 간호장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통합돌봄)에 대한 지난 1년여간의 사업 평가와 향후 과제 모색하는 토론회를 국회와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고영인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사진)은 김윤덕 의원(국토교통위원회),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치매케어학회와 공동으로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커뮤니티케어 추진단의 정영훈 단장이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주제로 발표하고, 안산시의 정소우 팀장과 서울연구원의 손창우 박사가 각각 현장과 연구자의 입장에서 토론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만드는 비대면
한의계 국가 통계의 품질개선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전담조직과 전문 인력 양성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제기됐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28일 협회회관 5층 대강당에서 고영인, 권칠승 국회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공동주최하고 한의협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한국한의약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한국한의약연감 발간 10주년 기념 국회 토론회 – 한의약통계 발전과 전망’을 정부와 유관단체, 한의계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한국한의약
아동학대 신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의료기관과 아동권리보장원의 협력 시스템 부재로 인해 의료인 신고는 급격히 감소하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아동학대 신고 사각지대 놓인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이 아동학대 예방에 참여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아동권리보장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아동 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수행과 아동복지 관련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하여 필요한 정책의 수립을 지원하고 사업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립한 기관이다.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영인 의원